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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비겁한 제 식구 감싸는 민주당'규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6. 16:14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김태흠(보령.서천) 의원이 민주당이 이종걸, 배재정 의원에 대한 비겁한 제 식구 감싸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4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국회법상 안건조정위원회 조항을 악용해 이종걸, 배재정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민주당의 요구대로 안건조정위원회가 꾸려지면 위원회 활동기간 90일간 이종걸, 배재정 징계안을 처리 할 수 없게 되며, 결국 민주당이 전체회의를 코 앞에 두고 안건조정위원회를 요구한 것은 징계안 처리를 저지시키려는 꼼수이며, 제 식구 감싸기의 극치를 보여주는 비겁한 행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국민들의 정치 쇄신 기대를 무참히 져 버린 적은 이번만이 아니다. 이미 이종걸 의원의 징계안 징계심사소위 의결 시 합의처리 약속을 저버렸고, 배재정 의원의 징계안 징계심사소위 의결 시에도 징계수위를 낮추자는 억지 요구를 하며 일방적으로 퇴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들께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라도 우리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잘못된 특권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민들로부터 냉정한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민주당도 지금 당장 ‘비겁한 제 식구 감싸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민의 눈높이로 다가서려는 국회의 정치쇄신 노력을 더 이상 짓밟지 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