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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명인'제도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2. 7. 15:06

 

 

 

6일 한국예총(회장 하철경)이 예총 각 지회에 소속된 예술인들을 포함해 다양한 한국의 예술.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인’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명인제도는 한국 예술문화의 유지와 발전을 목적으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 기록, 보존하고, 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명인제도 도입에 앞서 한국예총은 지난 해 ‘명인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여해 왔다.

특히, 기존의 타 인증기관에서 인정하는 미술, 공예 등의 한정된 분야에서 탈피해 전통주 제조나 무속부문, 보편화된 문화까지 세분화되어 한국 예술문화의 맥을 이어오거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를 만드는 이들 역시 명인으로 인정하겠다는 포부다.

하철경 회장은 “우리가 지키고 이어가야할 많은 문화와 예술인들의 업적이 사장되고 맥이 끊겨가는 현상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명인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예총은 예술문화 명인들의 업적을 발굴해내어 보존·지원 함으로써 그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으로 인증하고 이에 걸맞은 예우와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할 것이다"고 전했다.

명인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예술문화 활동 및 창작 또는 생산을 하는 자로서, 대한민국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로 이를 실현하고 있으며, 예술문화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선정된 명인은 명인패와 한국예총에서 발행하는 인증서수여는 물론, 그들만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예술인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명인제도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www.yechong.or.kr)에서 확인하거나 (주)한국예술문화명인아카데미 02-1899-2999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