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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군산시에 '금강공동조사위원회 구성'제안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2. 1. 14:26

충남.전북간 금강 보전 및 복원 종합계획 수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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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금강을 둘러싼 지자체간 갈등해소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국책시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강하구를 포함한 금강 환경복원대책 수립을 골자로 군산시에 ‘금강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금강 뱃길 운항사업과 관련해 군산시가 금강의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짐에 따라 그간 논란이 되었던 금강 수질개선 및 환경복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이와 같이 제안한 것으로 밝혔다.

이번에 제안한 금강공동조사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금강 인접 지자체 및 충남․전북 양 광역 지자체에서 전문가가 공동 참여하여 금강의 보전․복원․이용에 관한 종합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금강하구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논란이 됐던 각종 국책시설들의 환경복원대책을 포함시킴으로써 금강하구의 수질이나 토사 퇴적 문제 등에 대해 기수역 복원 등 근복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금강을 비롯한 3대강에 대한 환경복원 대책 마련을 위해 6만여 군민과 결집해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금강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금강살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강 뱃길운항사업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생태계보전 원칙을 갖고 환경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상호 협의 하에 추진할 계획이며 그동안 금강 수질개선을 위한 협상 테이블 마련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군산시가 금강공동위원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