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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화력 1.2호기 증설 사실상 확정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 29. 14:15

신서천화력 1,2호기 증설계획이 정부의 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최근 제6차전력수급기본계획 화력발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실시한 심사를 통해 석탄 화력과 LNG 등 4개 발전 부문 업체별 사업자 선정순위를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중부발전(주) 서천화력발전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신 서천 1.2호기가 ▲남동발전(영흥화전 7·8호기) ▲SK건설(NSP IPP독립발전사업 1·2호기)등과 함께 석탄화력 발전부문 사업자로 잠정 선정됐다는 지경부의 통보를 받았다는 것.

지난 4월 서천군의 부동의로 신 서천화력 1,2호기 증설계획에 난항을 겪었던 서천화력이 6차전력수급기본계획 잠정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서천군이 발전소 주변지역 반경 5km내 주민 찬성 80% 등을 앞세워 지난해 10월25일 군정조정위원회와 군의회의 동의 등을 거쳐 신 서천 1,2호기 건설 유치동의서를 지경부 전파거래와 중부발전(주)에 제출하고 군수 등과 함께 전력수급계획 반영 등을 지경부측에 지속적으로 촉구해왔기 때문이다.

지경부가 탈락업체에게 이의신청을 받는 등 제반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중부발전의 이의제기 가능성이 전혀 없어 사실상 정부의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반영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따라 서천화력은 약 1조5000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9년까지 기존 발전소 부근 제1회처리장 부지에 50만㎾급 신 서천 1,2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 서천 1호기와 2호기의 상업운전일은 2018년 12월과 201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서천화력은 지난해 11월5일 서천군과 맺은 신 서천 화력 1,2호기 건설 이행협약서 체결에 따라 서천군과 서면지역 주민들에게 특별지원금 240억 원 등 법적지원과 함께 지역발전기금 등 8개 분야에 대한 간접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서천화력은 또 발전소 건설로 훼손된 동백정 해수욕장 일부(500여 미터)를 복원시키고 부두 부근에 300인실 규모의 관광리조트를 군과 공동 개발한다.

이밖에도 직원 채용 시 서천서지역 응시자에게10% 가산점을 주고, 신 서천 1,2호기에 필요한 인력의 30%(약 60명)를 지역주민으로 채우고, 연간 1억 원의 장학금지급 외에도 별도 장학기금도 출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