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위험.유해물질(Hazard-Noxious Substances, 이하 HNS) 사고 예방과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대규모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력 향상과 매뉴얼 보강을 위해 HNS 운반 선박과 저장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경북 구미와 상주에서 불산과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HNS 물질의 관리실태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항의 경우에도 황산과 인산 등 총 7종의 HNS 물질이 최근 3년간 246척의 선박에 의해 410,931㎘가 반입되는 등 사고 개연성은 언제나 남아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대형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조선과 HNS 운반 선박,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도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해경은 선박과 저장시설에 대해 가스탐지기를 활용한 HNS 누출여부, 사고에 대비한 충분한 방제 기자재 확보 여부, 운용부품 관리상태 점검 및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관리인으로 임명된 관리자가 사고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발생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 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군산해경 박장번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난해 관내 해상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유조선과 HNS 운송 선박은 다소 줄었지만, 해상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달부터 HNS 운반선 출입검사를 강화하고 사고현장 대응팀 보강, HNS 장비 운용술 교육과 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HNS 사고 대비 대응체제 강화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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