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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액체납자 1위는 현직 가수 부인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2. 11. 14:12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의 고액 체납자중 1위는 현재 트롯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가수 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수 부인 A씨의 체납액은 개인과 법인 체납자중에서도 최고로 많은 4억여 원으로 수년째 체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보령시는 현재 1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17명인 가운데 총 체납액이 14억여 원으로 1억원 이상 초과 체납자는 4명(개인1명, 법인 3명)으로 총 10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9일 보령시 세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시 재정자립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역경기침체로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과오납 관련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성태용 의원은 "1억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세금자 중에는 대천해수욕장 입구의 토지소유자로 현재 가수로 활동 중인 B씨의 부인"이 아니냐며 "부인명의의 토지로 지방세가 수년째 체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징수노력은 하고 있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박상목 세무과장은 "최근에도 실무 책임자가 출장과 독촉을 했으며 앞으로 2개월 내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받아왔다고 답변했다.

이에 성태용 의원은 "가수 B씨는 우리가 알고 있기에도 국내 최고의 가수이다. 시 재정에 중요한 세금체납을 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 세무과는 해당 토지에 대해 가압류 등 채권확보를 해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또 충남도와 함께 고액 체납자 특별 관리팀을 구성해 다각적인 세금징수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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