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청 휘모리 야구단(단장 김병몽)이 제9회 충청남도 공무원야구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 충남도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충남도내 15개 도․시․군 산하 직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천군 ‘휘모리 야구단’이 결승에 진출, 태안군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휘모리 야구단’은 첫 경기인 16강에서 강호 천안시청 팀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회말 이술학 선수의 끝내기 결승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지난 3일 펼쳐진 8강전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계룡시청 팀을 상대로 12:7로 낙승, 4일날 공주시청 팀과의 4강전에서는 12:0으로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위풍당당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태안군청 팀을 맞아 1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도선구 선수의 좌월 3점 홈런을 비롯, 장단 20여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25:10으로 통산 4번째 충남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 이술학 선수, 우수투수상 이원병, 서천군청 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끈 감독 겸 선수인 도선구 선수가 감독상과 홈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천군 휘모리 야구단 김병몽 단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휘모리 야구단’이 더욱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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