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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고수록 도시락'문화상품상 수상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0. 26. 16:50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의 향토음식체험장 ‘고수록’(대표 황요순)이 지난 16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향토음식을 활용한 행복한 나들이 도시락 경연대회’에서 ‘문화상품상’을 수상했다.

지역 향토음식을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역사와 정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임을 알리고 웰빙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음식을 활용한 도시락 및 테이크아웃 제품의 개발을 위한 이번 경연은 충남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출품돼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서천의 갯벌에서 볼 수 있는 ‘고수록’을 비롯해 똘쟁이 게와 김, 모시잎과 해초, 산나물 등을 이용해 ‘밀물 도시락, 썰물 새참’이란 이름으로 출품한 황요순씨의 도시락은 인스턴트 식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세월을 머금은 깊은 자연의 맛을 선보였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황씨는 올해 ‘제4회 한산모시 맛자랑 전국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이면서 서천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향토음식체험장을 운영해 지역의 맛을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씨는 “향토음식체험장을 찾는 소비자들께서 서천의 맛과 멋을 알아보시고 다시 방문해주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보람느끼는 한편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메뉴 및 패키지 상품개발에 힘써 서천의 식문화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향토음식의 상품화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서천의 맛을 전하는 농가 맛 집과 향토음식체험관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향토음식 도시락 경연대회에서는 지역 자원과 연계해 상품화가 가능한 음식을 대상으로 명품상 1점, 문화상품상 2점, 아이디어상 4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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