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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금강해수유통 촉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2. 1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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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본회의서 금강해수유통 결의문 채택
정부부처 및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 동참 호소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의회(의장 강신훈)가 13일 본회의를 열어 금강 해수유통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계기관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과거 금강하구와 서천군 연안 갯벌은 다양한 어종과 천혜의 자연어장으로 어패류와 어류들이 풍부했던 지역이며,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기수역이라며, 오늘날 하구 주변의 개발사업인 금강하굿둑건설, 군산해상도시매립지조성, 북방파제건설, 북측도류제, 군산복합화력발전소조성, 새만금방조제건설 등 각종 무리한 개발로 인하여 황금어장이 피폐해 졌다고 밝혔다.

 

이어 물흐름이 막혀 해마다 누적되는 토사량이 많아 오염이 가중되면서 수년 뒤에는 농업용수로조차 활용되지 못할 상황이므로 하루 빨리 금강해수를 유통시켜 기수역을 조성해야만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계가 복원되어야 우리 인간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사 매립으로 썩어가고 있는 금강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의문 채택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에 발송하여 동참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31일 나소열 서천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