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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후끈'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 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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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맞춤형 기술교육, 농업인들 질문 쇄도로 교육장 활기 주도

▲ 지난 13일 마서면에서 열린 농업인 실용교육에 250여명이 참가했다.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서천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장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교육장에 들어선 농업인들은 한결같이 “영농교육장의 달라진 교육 열기와 분위기뿐만 아니라 현장감 있는 교육 내용에 놀랐다”고 말했다.

 

교육 열기는 강의가 끝난 후에도 이어져 질문 종이를 든 농업인들이 강사 주변으로 모여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26일 현재 교육생은 지난해 대비 130%정도 늘어난 2,579명이 참여해 교육 열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에는 젊은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들의 벼농사ㆍ고추 교육 참여가 두드러진 것도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들이다.

 

농업기술센터 교육 담당자는 “FTA에 대한 불안감과 좋지 않은 경기로 인해 경쟁력있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교육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보다 내실있는 교육이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장을 가득 메운 농업인을 격려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가공시설 확충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모시를 활용한 떡 판매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화양면의 달고개 모시마을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농업인들을 소개하며, 서천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가공 상품의 개발과 안전한 농.축산물의 생산에 농업인들의 손길과 노력,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영농 설계를 돕기 위한 이번 교육은 고추, 수박, 한우, 양봉 및 친환경 농업 거점농가 육성을 위한 교육, 유용미생물 등 전문 영농기술과 농촌여성 분야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