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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7월 14일부터 11일간 개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 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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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사회 개최, 기본계획 확정

▲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축제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돼 지난해보다 2일 앞당겨지고 축제기간은 2일 확대된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는 26일 시 상황실에서 조직위원회 임원 및 축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올해 개최되는 머드축제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개최되는 제15회 보령머드축제의 축제기간을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47개 주요행사 프로그램과 축제예산 19억9600만원을 확정했다.

 

축제예산은 지난해(18억원)보다 약 2억원 증가된 것으로 보령머드축제가 대표축제 일몰제로 인해 국․도비 지원이 불투명 한 가운데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위상에 걸 맞는 행사 수준유지를 위해 시비 12억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7억9600만원은 지정기부금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확보할 방침이다.

 

행사프로그램은 체험행사 22개, 기획전시행사 7개, 연계행사 10개, 야간행사 8개 등 총 4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 머드셀프마사지 및 칼라머드 등 머드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거리퍼레이드와 머드풋살대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이시우 이사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서의 원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도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의 예산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욱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지정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각급 기관․단체의 동아리축제 참여를 적극 유치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 일몰제에 따라 국비지원이 중단돼 글로벌축제로 도약과 쇠퇴라는 기로에 섰던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재원마련을 위해 일부체험에 입장료를 징수하는 등 자생력을 갖춰 성공적으로 개최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