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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서천 화산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나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9. 5. 02:01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2일, 화산리 주민 등 250여명 군청까지 가두시위

대책위, 생태도시 서천 어긋나는 매립장 건설은 안될 일...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 지난 2일, 서천 화산리 폐기물 매립장 반대에 나선 주민들이 군청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종천면 화산리, 도만리, 장구리 등 주민 250여명은 서천 특화시장을 시작으로 군청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화산리 폐기물 매립장 허가에 대한 ‘불가’입장을 전달하며 집회에 나섰다.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서천군은 군민의 생존권을 존중해 쾌적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민의를 적극 반영해 불허 처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코리아 썬 환경의 허가신청과 관련해 지난 2009년 행정소송 확정판결 이후 ‘에어 돔’을 추가한 설계 변경으로 재 신청한 것은 군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기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코리아 썬 환경산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코리아 썬 환경산업은 폐기물 매립장 불허에 따른 행정소송을 통해 2009년 대법원 기각 판정을 받고, 지난 8월 19일 재허가 신청서를 군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9일까지 30일동안 관련 법령 및 민의를 수렴 후 최종 통보키로 했다.


신좌순 대책위원장(종천면 화산리, 56세)은 “코리아 썬 환경산업은 지난 2007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재 허가 신청을 위해 일부 모 법무사와 짜고 주민들을 우롱하는 사태까지 만들었다.”며 “주민의견 무시하고 환경파괴를 위한 폐기물매립장 설친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