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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보령찾아 아카데미 특강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8. 21. 00:43

25일 ‘프로정신만이 살길이다’ 라는 주제로 보령문예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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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야구해설위원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저 타구는 정말 독도를 넘긴 것 같네요. 일본이 다께시마라고 우기는데 독도를 넘겼어요. 대마도까지 갔네요”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8회 말에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자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 한말이다.

 

정확한 분석, 명쾌한 해설, 속 시원한 어록까지 대한민국 야구해설의 본좌 허구연위원이 88번째 비바보령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되어 보령시민과 만난다.

 

국가대표 야구선수와 프로야구 감독 그리고 야구해설위원으로 평생을 야구와 함께 살아오고 있는 야구계의 ‘강마에’ 허위원은 ‘프로정신만이 살길이다’라는 주제로 야구인생 속에서 끝임 없이 배우고 터득한 프로정신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허 위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해 경남중.고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고, 대학야구연맹전에서는 홈런왕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였으나 1976년 한일올스타전에서 다리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선수생활이 끝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자 MBC야구해설위원을 맡았다. 한때 ‘청보핀토스’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했으나 1991년부터 다시 MBC 야구해설을 맡고 있다.

 

2000년에는 일간스포츠와 함께 ‘허구연 야구발전 장학회’를 만들어 야구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 야구단 기술지도를 하고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야구정보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에스엔 대표이사이자 대한야구협회 이사,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 야구발전위원회 실행위원회 초대위원장이기도한 허 위원은 ‘ 허구연의 프로야구 가이드북’, ‘허구연의 재미있는 야구교실’등 다수를 저술하였다.

 

특히 시즌 중에는 하루 13시간 이상 국내외 야구경기 시청과 관계서적을 탐독한다는 허 위원은 해박한 야구지식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일본식 야구용어를 한글화 하는데도 앞장섰다.

 

한국 야구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야구 해설가. 평생 야구만을 알고 사랑한 남자 허구연의 해설은 항상 신들린 입담과 시원한 어록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시민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시민교육 평생학습 프로그램인‘비바보령 아카데미’는 다음달 8일에는 뇌 교육 전문가인 홍양표 한국 좌우뇌교육 계발연구소장이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라는 주제의 부모교육 특강 있고, 22일에는 송지헌 아나운서가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법’에 대해 특강 예정이다.